“운동은 꾸준함이 답이더라 – 필라테스로 다시 시작해요”

다시 시작하는 필라테스, 나를 위한 리셋

어느 날 문득,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예전보다 살이 많이 찐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옷이 작아진 느낌이 자꾸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더라고요.
‘내 모습인데, 이건 아닌데...’
그런 생각이 스치고 나서야 다시 운동을 결심하게 됐어요.

 

예전에 했던 필라테스, 그리고 6개월의 공백

 

필라테스를 예전에 한동안 정말 꾸준히 다녔어요.
근데 일이 바쁘고, 이것저것 핑계로 미루다 보니 어느새 6개월이나 쉬어버렸네요.

다시 시작하면서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필라테스가 다이어트에 그렇게 효과가 있던가?’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필라테스만으로 살이 확 빠지진 않았어요.
체형이 유지되긴 했지만 감량 효과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때 강사님도 “식습관이 중요해요” 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그런데 다시 필라테스를 선택한 이유

 

한동안 헬스도 도전해봤어요.
PT는 비용도 부담되고, 스스로 하는 헬스는 어느 순간부터
"내일 가야지…" 하다가 안 가게 되더라고요.
결국 헬스장은 등록만 하고 거의 못 간 채로 돈만 날렸던 기억이 남았어요.

그걸 본 남편이 “전에 재미있게 했던 필라테스를 다시 해보면 어때?”
라고 얘기해주더라고요.
맞아요. 필라테스는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버티고 있으니까,
‘저 사람도 힘든데 나도 끝까지 해보자’
이런 의지가 생겼거든요.

 

필라테스 센터가 바뀌었다고 해서 놀랐는데…

 

다시 등록하러 갔더니
센터 이름이 바뀌어 있어서 처음엔 없어졌나 싶었어요.
알고 보니 주인만 바뀌고, 더 큰 체인인 *‘대한민국 필라테스’*로 변경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걱정은 덜었고,
오픈 기념으로 2회 서비스 수업도 제공해주셔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

요즘은 필라테스도 체형교정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운동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니,
이번엔 식단도 병행해서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 식단, 이렇게 시작해보려 해요

1. 간식 줄이기
   : 커피에 빠지는 시럽, 무심코 먹는 과자 한 봉지… 줄이기만 해도 달라져요.
2. 단백질 먼저, 탄수화물은 적당히
   : 하루 한 끼는 닭가슴살·계란·두부처럼 단백질 위주로 먹고
   : 탄수화물은 절대 끊지 않되, 양만 조금 줄여보려 해요.
3. 물 많이 마시기
   : 배고픔인지 목마름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 식사 전후로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4. 주 1회 외식 OK, 죄책감 NO!
   : 무조건 참는 건 오래 못 가요.
   : 외식도 즐기되, 다음 끼니는 가볍게 하는 게 포인트예요.

 

마무리하며

 

필라테스를 다시 시작하는 건
살을 빼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무너진 루틴과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조금은 느리더라도,
이번에는 꾸준함으로 결과를 만드는 나를 믿어보려 해요.
같이 운동하는 분들, 혹은 비슷한 마음 가진 분들이 있다면
우리 함께 파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