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을 제가 주도해서 짰어요남편이 요즘 워낙 바쁘고 정신이 없어 보여서,‘그래, 내가 다 알아보고 선택지 중에서 고르기만 하게 해줘야지’ 싶었어요그래서 최대한 시간 여유 있게, 무리하지 않게,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일정들을 정리해서 보여줬어요그런데 남편의 반응은 이랬어요“이럴 거면 패키지 여행 가지, 왜 자유여행인데 또 투어 일정을 넣어?”“선택지에서 고르긴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든 건 아니었어.” 이 말에 들었을땐 순간 마음이 턱 막혔어요‘나름 배려해서 준비한 건데… 그럼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친 건가?’ 싶기도 했어요속상 하지만 다르게 생각 하니 맞는말 일수 있겠다 하여 다시 계획을 정해봤어요 🌿 나트랑 자유여행 Day 2— 서로 다른 취향이 만나 만들어낸 하루💬 여행 전, 서로의 기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