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어 하는 아이, 공부 습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 아직 어린 아이, 공부 습관 들이기… 시행착오 중입니다

요즘 들어 아이가 자꾸 학습지를 미루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공부가 습관이 될까’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하게 됩니다.

 

📌 우리 아이 하루 일과

• 아침에 일어나면 윙크 태블봇을 꼭 해야 하루가 시작돼요.
•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간단히 간식을 먹고,
• 태권도 수업에 가요 (주 3회)
• 수업이 없는 날엔 학습지를 하자고 권하지만,
  “힘들다”, “좀 이따 할게”, “내일 두 개 할게” 같은 말이 먼저 나옵니다.

 

🌀 미루고, 쌓이고, 결국 짜증으로 돌아오는 패턴

 

아이 말대로 다음 날 몰아서 하게 두면,
막상 할 때 너무 힘들어하고 짜증도 많아져요.
그렇게 하다 보니 **“미루면 더 힘들다”**는 걸 알게 될까 싶었지만,
그게 아직은 아이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어쩌면 이건 어른 기준의 기대일지도 모르겠어요.)

 

💬 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봤어요

 

“놀이터 다녀와서 할게”라는 아이 말에
오늘은 “공부 미룬할일 안하고 못나가 하고 가자” 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낮까지 버티다가,
결국 못 나가게 될까 봐 꾸역꾸역 하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저녁쯤 공부를 끝내고 놀이터에 다녀왔어요.
억지로 시킨 건 아니고, 그냥 단호하게 원칙을 세워본 하루였어요.

 

🤔 나, 잘하고 있는 걸까?

 

아직 아이는 어린데,
벌써부터 공부로 스트레스를 주는 건 아닐까 걱정도 돼요.
한편으로는 지금 이 작은 습관이 나중엔 큰 차이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고요.
그 중간 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아직 저도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 앞으로도 계속 써보려고요

 

완벽한 정답은 없고,
그저 아이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이 자리잡게 하려는 중이에요.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게 되는 방법들이 있다면,
차근차근 후기처럼 블로그에 계속 남겨보려고 해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어떤 방식이 도움이 되었는지 같이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