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홈, 큰 사고… 너무 속상한 하루지난주 목요일, 평소처럼 길을 걷다가 뜻밖의 사고를 당했어요.인도 바닥에 움푹 패인 홈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졌습니다.순간 너무 아파서 바로 일어나지 못했고, 욱신거리는 통증에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하지만 길 한복판에 오래 머물 수 없어, 어떻게든 일어나 원래 가려던 아이 옷가게로 향했죠.가는 길에 한 아주머니께서 다가와 “저도 이 길에서 다친 적 있어요. 아프면 꼭 병원 가보세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셨어요. 그 말이 왠지 마음에 오래 남더라고요.가까운 거리도 한없이 멀게 느껴졌고, 친구 도움을 받아 겨우 가게에 도착했지만발은 점점 붓기 시작했고, 신고 있던 운동화가 꽉 조여지는 느낌이 들었어요.‘이건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