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어요… 욕조 사고와 남편의 부상남편이 회식이 있는 날이었어요.늦을 줄 알고 먼저 잠들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자꾸 절 깨우더라고요.술 마시고 온 날에는 거의 깨우지 않는 사람인데 말이에요.잠결에 “할 말 있으면 내일 얘기해”라고 했지만,“나 아파…” 하면서 계속 깨우는 모습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어요.억지로 일어나 상태를 보는데…무릎에 피가 줄줄 흐르고 있더라고요.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묻자, 화장실에서 넘어졌다고 해요.상처는 깊고 출혈도 많아서 급하게 거즈로 응급처치를 해주며“내일 꼭 병원 가자”고 했습니다.그러자 남편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어요.“놀라지 말고 들어… 다친 곳이 욕조야.”집 안에서 씻다가 미끄러졌고, 욕조에 부딪히면서 상처가 난 거였어요.화장실에 가보니, 욕조에 삼각형 모양으로 조..